스위스, 오는 3월 정년연장 국민투표…65→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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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기대수명 연장 및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 정년연장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진행한다.
4일(현지시간) 스위스인포 등에 따르면, 스위스는 오는 3월3일 모든 국민의 정년을 66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이번 투표는 스위스 중도우파 급진자유당이 제안한 것이다.
스위스인포는 이에 따라 2043년에는 67세, 2070년까지는 69세로 국민들의 은퇴 시기가 단계적으로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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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스위스가 기대수명 연장 및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 정년연장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진행한다.
4일(현지시간) 스위스인포 등에 따르면, 스위스는 오는 3월3일 모든 국민의 정년을 66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스위스는 기존 남성 정년이 65세, 여성 정년이 64세였으나 지난해 여성 정년도 65세로 올렸었다.
이번 투표는 스위스 중도우파 급진자유당이 제안한 것이다. 이 정당은 14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해당 투표안을 제출한 바 있다. 2033년까지 남성과 여성의 법정 정년을 66세로 단계적으로 올린다는 게 골자다.
투표안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노령 연금 수령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기대수명 증가분의 약 80%까지 정년을 올리도록 하는데, 이에 따르면 기대수명이 1달 증가할 경우 정년은 0.8씩 증가하게 된다.
이 경우 스위스 국민은 그들 삶 중 20% 상당의 기간을 은퇴 상태로 보낼 전망이다. 스위스인포는 이에 따라 2043년에는 67세, 2070년까지는 69세로 국민들의 은퇴 시기가 단계적으로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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