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맨유 문제아, 결국 친정팀 임대 유력…‘주급 일부 부담 동의’

김민철 2024. 1. 4. 2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23, 맨유)는 올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신분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뛸 것이다"라고 보도했따.

맨유는 산초를 데려갈 팀이 없을 경우 계약 해지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완전 영입 조항이 없는 6개월 단기 임대로 산초를 데려오는 것에 대해 맨유와 합의에 근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23, 맨유)는 올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신분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뛸 것이다”라고 보도했따.

산초는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자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영입 결과는 실패였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줬던 돌파력과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에 그쳤다.

올시즌 전망도 어두웠다. 주전 경쟁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불만이 폭발했다. 산초는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사실상 맨유에서의 선수 생활을 포기하는 발언이었다. 맨유는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선수단에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에 가까웠다. 맨유는 산초를 데려갈 팀이 없을 경우 계약 해지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산초를 원하는 구단이 있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완전 영입 조항이 없는 6개월 단기 임대로 산초를 데려오는 것에 대해 맨유와 합의에 근접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공개됐다. ‘팀토크’는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9,898만 원) 중 3분의 1을 부담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산초는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 입단 이후 통산 137경기 50골 64도움을 올리며 유럽 정상급 윙어로 발돋움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