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2배 이상 마쓰이, 실력도 고우석보다 2배?...한일 최고 마무리 투수의 자존심 걸린 자리 다툼

강해영 2024. 1. 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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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유키(28)와 고우석(25)은 일본프로야구(NPB)와 KBO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고우석은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해 작년까지 통산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오승환의 뒤를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몸값과 성적만 놓고 보면 마쓰이가 마무리 자리를 꿰차는 게 맞다.

고우석이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마쓰이를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할 경우 뒤집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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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마쓰이 유키(28)와 고우석(25)은 일본프로야구(NPB)와 KBO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둘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마무리 투수는 한 명이다.

결국 둘은 마무리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운명이다.

몸값으로 따지면 마쓰이가 우의를 점한다. 5년 보장 2800만 달러로 평균 연봉이 560만 달러다.

고우석은 2년 보장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평균 연봉은 225만 달러다.

마쓰이가 2배 이상 많이 받는다.

성적도 마쓰이가 낫다.

마쓰이는 NPB 10시즌 간 23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을 거뒀다. NPB 사상 최연소로 200세이브를 달성하기도 했다.

고우석은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해 작년까지 통산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오승환의 뒤를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몸값과 성적만 놓고 보면 마쓰이가 마무리 자리를 꿰차는 게 맞다.

그러나 누가 빨리 빅리그에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고우석이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마쓰이를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할 경우 뒤집어질 수 있다.

고우석은 또 그리 급할 게 없다. 설사 마무리가 안 되더라도 오승환 처럼 처음에는 셋업맨으로 뛰다가 마무리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마쓰이는 급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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