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LG 회장님께 다이아·금 시계 선물 받았다..아와모리 소주 달달한 맛" ('구해줘!홈즈')[종합]

김수현 2024. 1. 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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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야구선수 오지환이 LG 트윈스 우승한 후 구단주와 일화를 공개했다.

오지환은 "2024년에도 트윈스 우승이 목표다"라 다짐했다.

구단주님이 우승 공약으로 걸었던 시계는 26년간 잠자고 있었으나 2023년 트윈스의 우승으로 오지환의 것이 됐다.

차 마시기 좋은 공간에 최강창민은 "혹시 오지환 선수 우승하고 아와모리 소주가 굉장히 유명하지 않냐. 혹시 드셔보셨냐"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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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레전드 야구선수 오지환이 LG 트윈스 우승한 후 구단주와 일화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야구선수 오지환과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그리고 김숙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2023 한국 시리즈 우승의 주역, 캡틴 오승환이 인턴 코디로 인사했다. 오지환은 "2024년에도 트윈스 우승이 목표다"라 다짐했다.

이어 '우승 공약'에 대해 "뭘 원하시냐"라며 여유있게 답했다. 이에 장동민은 "한국 시리즈 1차전에 불러주셔라"라 요청했고 오지환은 쿨하게 허락했다.

양세형은 "저는 영어책을 구입했다. 관광영어를 공부하려고 한다"라며 올해 목표에 대해 전했다. 박나래는 "저는 풀업 10개가 목표다. 여자로 태어났으면 한 번 해야죠"라 결의를 다졌다.

이유진은 "올해 연애 하고 싶다"라면서도 '공개 열애'에 대해서는 "전 알리는 성격이 아니다"라며 웃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전 스포츠를 안좋아한다. 그래서 올해에는 트윈스를 응원해보려고 한다"라 해 오지환을 흐뭇하게 했다.

반면 양세찬은 "전 두산 팬이다"라 단호하게 말했다. 양세형은 "저희 아버지가 평생을 트윈스 팬이었는데 쟤는.."이라고 타박했다.

20년만에 합가를 하는 가족을 위해서 서울과 경기도 광명 과천 안양의 아파트 위주로 알아보기로 했다.

무적의 히든 코디도 함께였다. 주인공은 바로 동방신기 최강창민. 소문난 트윈스의 29년차 찐팬이기도 했다. 캡틴 오지환의 열성팬이기도 했다.

오지환의 팔목에는 빛나는 시계가 자리했다. ㅎ바로 회장님이 주셨다는 시계였다. 구단주님이 우승 공약으로 걸었던 시계는 26년간 잠자고 있었으나 2023년 트윈스의 우승으로 오지환의 것이 됐다.

하지만 전설의 시계 대신 새 상품을 받았다고. 오지환은 "전설의 시계는 팬들을 위해 기증을 했는데 구단주님이 기준 좋게 생각하셨는지 같은 브랜드의 신상 시계를 선물로 주셨다"라 설명했다. 금빛과 다이아가 가득 박힌 시계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안양역에서 도보로 15분에 위치한 집은 중학교가 도보 20분이었다. 4250세대 대단지 아파트 매매로 올라온 해당 매물. 1층으로 접근성도 좋았다.

하지만 오지환과 최강창민의 반응은 애매했다. 김숙은 "리액션을 안해준다"라며 억울해 했다. 보통 현관에는 중문이 있지만 없는 상황. 환관 안으로 들어서면 보다 깊숙한 곳에 중문이 배치되어 있었다.

오지환은 "아이들의 행복한 시간이 1순위다"라 했고 최강창민은 반한 듯 바라보며 "너무 멋져"라 감탄했다. 김숙은 "저거 편집 많이 된 거다"라며 애정행각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번호 교환과 눈빛 교환을 수시로 했다. 나 너무 외로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지환은 "가전제품 모두 LG이고 아파트도 관련 브랜드 아파트다"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광명역에서 15분 거리인 복팀의 매물도 소개됐다. 대리석 패턴의 시트지와 벽난로 모양의 콘솔이 공격대상이 됐다.

차 마시기 좋은 공간에 최강창민은 "혹시 오지환 선수 우승하고 아와모리 소주가 굉장히 유명하지 않냐. 혹시 드셔보셨냐"라 물었다.

아와모리 소주는 구단에서 내려오는 전설의 축하주로 우승시 개봉하기로 한 술이었다. 오지환은 "회장님 바로 옆에서 맛을 봤다. 너무 달더라"라 했다. 마지막 우승은 1994년도. 최강창민은 "제가 국민학교 입학했을 당시에 트윈스가 너무 잘했다"라며 행복해 했다.

오지환은 "제가 예전 별명이 '오지배'였다. 예전에는 하도 많이 실책을 하고 져서 그랬는데 지금은 좋은 의미로 바뀌었다"라며 "그 당시 틈만 나면 삭발을 했다. 아무래도 결과가 안좋으니까 야구에만 집중하자는 의미였다. 많이 노력했다. 열심히 했다"라며 그동안의 노력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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