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딸 뜻에 따라" 故 장진영 부친, 인재양성 위해 우석학원에 5억원 기부
박서연 기자 2024. 1. 4. 23:10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고(故) 장진영의 아버지가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 원을 기탁했다.
4일 우석대학교는 "장진영 배우 아버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지난 2010년 3월 딸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뜻을 기려 사재 11억 원으로 계암장학회를 설립했다. 이후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주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고, 장 이사장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또한 재학생 5명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장 이사장은 "생전 딸의 뜻에 따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 장진영은 위암 진단을 받고 1년 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2009년 9월 향년 37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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