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광호 서울청장 기소 두고 수사심의위 소집

질의에 답하는 김광호 서울시경찰청장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는 15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하고, 김 청장과 최 서장을 비롯해 피해 유족과 수사팀 등의 의견을 들은 뒤 심의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대검찰청은 "참사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 혐의 성립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충분한 논의를 하기 위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수사심의를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1월 각각 참사 발생 전 안전관리 대책을 세우지 않은 혐의와 참사 이후 구조 지휘를 소홀히 한 혐의로 김 청장과 최 서장을 서울서부지검에 넘겼습니다.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5947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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