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北이 5·18운동 주도" 인쇄물 돌린 인천시의장 윤리위 회부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2024. 1. 4. 2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회 의장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내용의 인쇄물을 동료 의원들에게 배포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시로 해당 사안이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4일 국민의힘은 "오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엄정, 신속 대응 지시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 소행 등으로 왜곡하는 내용의 자료를 인천시의회에 돌린 인천시의회 의장에 대해 조속히 당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사안을 당 윤리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엄정·신속 대응 지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2일 동료 시의원들에게 배포한 인쇄물. 주영민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회 의장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내용의 인쇄물을 동료 의원들에게 배포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시로 해당 사안이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4일 국민의힘은 "오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엄정, 신속 대응 지시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 소행 등으로 왜곡하는 내용의 자료를 인천시의회에 돌린 인천시의회 의장에 대해 조속히 당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사안을 당 윤리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일 시의회 의원 40명의 의원실에 국내 한 인터넷신문이 발행한 인쇄물을 배포한 바 있다. 해당 인쇄물에는 "5·18은 DJ세력·北이 주도한 내란"이라거나 '5·18 유공자 상당수가 5·18과 관련 없는 인물'이라는 등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주장이 담겼다.

국민의힘 정강·정책에는 "자유민주주의를 공고히 한 2‧28 대구 민주운동, 3‧8 대전 민주의거, 3‧15 의거, 4‧19 혁명, 부마항쟁, 5‧18 민주화운동, 6‧10 항쟁 등 현대사의 민주화 운동 정신을 이어간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이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sm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