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美서 달라진 K-콘텐츠 위상에…"실패 후 또 두드려 사랑받는 것" [어사장3]

박서연 기자 2024. 1. 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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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조인성이 K-콘텐츠의 달라진 위상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아세아 마켓 영업 6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손님은 조인성을 보고 "영화에 나온 분 아니냐"라고 했다. 미국 극장에서 '안시성'을 봤다고.

손님은 "영화 처음 봤을 때 너무 좋았다. 저 진짜 몰랐다. 조선만 알았지. 그렇게 파워풀한 역사가 있었다니"라며 영화 감상평을 전했다. 이에 조인성은 "고구려는 엄청 파워풀한 나라였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손님은 "한국 사람인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고, 손님의 가족 역시 "한국 영화가 미국 시장에서 다른 영화와 같이 걸린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 "한인 타운도 아니고 미국에서 한인들 없는 극장이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조인성은 "조금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예전에는 상상도 못 했지 않나. 많은 선배들이 와서 실패하고 근데 또 두드리고 또 실패하고. 그래서 젊은 친구들이 사랑받게 된 거다"라며 "실패가 없었으면 한순간에 이렇게 갑자기 딱 나올 수가 없지 않나"라고 하며 선배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 tvN '어쩌다 사장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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