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5.18 왜곡' 허식 인천시의장 윤리위 회부 지시

이남호 namo@mbc.co.kr 2024. 1. 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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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 소행 등으로 왜곡한 자료를 인천시의회에 돌린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허 의장은 지난 2일 5·18 민주화운동을 'DJ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고 폄훼한 인쇄물을 시의원 모두에게 배포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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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 소행 등으로 왜곡한 자료를 인천시의회에 돌린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엄정, 신속 대응 지시에 따라 이같이 결정하고 해당 사안을 윤리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의장은 지난 2일 5·18 민주화운동을 'DJ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고 폄훼한 인쇄물을 시의원 모두에게 배포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한 위원장의 발언이 광주시민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장 허식 의장을 당에서 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정강 정책에는 "자유민주주의를 공고히 한 2·28 대구 민주운동, 3·8 대전 민주의거, 3·15 의거, 4·19 혁명, 부마항쟁, 5·18 민주화 운동, 6·10 항쟁 등 현대사의 '민주화 운동 정신'을 이어간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남호 기자(na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5947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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