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부터 해외건설까지…한화 김동선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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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34)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한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 부사장은 지난해 미국 햄버거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온 공로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일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지분을 지난달 28일 5만주(0.03%) 추가 매수해 지분율이 1.60%(314만3860주)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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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34)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한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주)한화는 한화그룹의 모기업으로 사실상 그룹 지주사다. 이에 따라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에 이어 김승연 회장의 아들 세 명이 모두 그룹내 핵심 역할을 맡게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에 김동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본부장은 2014년 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 부사장은 지난해 미국 햄버거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온 공로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달 전무에서 승진해 2021년 합류한 이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 2년 여만의 부사장에 오른 것이다.
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을 겸하며 그룹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해왔다. 그룹 내 역할이 추가된 것이다.
김 부사장은 ㈜한화 지분 1.64%를 보유 중이다
한편 김 부사장이 이끌고 있는 한화갤러리아의 주가는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34% 급등한 14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16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달 28일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358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주가는 강세를 띠며 올 들어 단 3거래일만에 9.7%가 올랐다.
독립 경영을 해야 하는 한화 3세 김동선 부사장이 적극적 지분 매입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전일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지분을 지난달 28일 5만주(0.03%) 추가 매수해 지분율이 1.60%(314만3860주)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김 부사장은 지주사 한화(36.31%)에 이은 한화갤러리아 2대 주주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월 한화솔루션에서 분할해 신규 상장했다. 김 부사장은 상장 직후인 지난 4월부터 주식 매입을 시작했다. 상장 당시 주당 2650원이었던 주가가 지난해 10월 1000원대로 하락하면서는 60만주를 장내 매수로 더 취득했고 이후 매달 꾸준히 장내 매수했다.
이윤희·이상현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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