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에 1억 62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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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기업인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에 1억 6200만 달러(약 2121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투자는 미국 내 반도체 투자에 39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한 반도체지원법에 의해 이뤄졌다.
미국 정부는 전체 보조금 가운데 20억 달러를 레거시 반도체 관련 기업에 주기로 했으며 영국 방산 기업인 BAE에 이어 이번에 마이크로칩이 두 번째 수혜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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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기업인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에 1억 6200만 달러(약 2121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2022년 제정된 반도체지원법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BAE시스템즈가 지원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마이크로칩의 콜로라도주 공장 및 오리건주 공장 확장에 각각 9000만 달러, 72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칩은 이번 투자로 국내 생산량이 세 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칩이 생산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전자 제품의 작동을 제어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는 군수용 제품, 자동차, 의료기기, 가전 기기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날 투자는 미국 내 반도체 투자에 39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한 반도체지원법에 의해 이뤄졌다. 미국 정부는 전체 보조금 가운데 20억 달러를 레거시 반도체 관련 기업에 주기로 했으며 영국 방산 기업인 BAE에 이어 이번에 마이크로칩이 두 번째 수혜를 봤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정부는 올해 약 12건의 추가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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