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한복판에 차 세우고 남의 차 위에…결국 정신병원행

김지선 기자 2024. 1. 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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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세워두고 다른 차량 위에 올라가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도로공사 직원까지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일반교통방해죄, 재물손괴, 폭행 등의 혐의로 화물차 운전기사 A 씨(3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오창휴게소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1t 포터 트럭을 세워놓고 다른 차량들의 통행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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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세워두고 다른 차량 위에 올라가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도로공사 직원까지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일반교통방해죄, 재물손괴, 폭행 등의 혐의로 화물차 운전기사 A 씨(3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오창휴게소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1t 포터 트럭을 세워놓고 다른 차량들의 통행을 막아섰다.

A 씨는 지나가려는 차량을 몸으로 막아선 뒤 돌멩이를 던지거나, 남의 차 지붕 위에 올라가 행패를 부리고, 졸음쉼터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기도 했다.

30분 이상 지속된 A 씨의 이상행동에 이 일대 4㎞ 구간에 극심한 정체도 빚었다.

게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신을 저지하려는 한국도로공사 직원의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병원 정신과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치료 경과를 지겨본 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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