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밀착 경호’…이재명 피습에 선거운동 중단
[KBS 광주] [앵커]
이틀 전 부산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한 탓에 오늘 한 위원장의 광주 일정에서는 경찰의 밀착 경호가 이뤄졌습니다.
이 대표가 사흘째 치료 중인 가운데 민주당의 총선 일정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송정역에 도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경찰이 광주 시내로 이동하는 한 위원장을 에워싸고 밀착 경호합니다.
그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이후 경호가 강화된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고맙습니다. 가서 뵙겠습니다."]
오늘 한 위원장 경호에는 기동대 4개 중대 등 전담 경호팀 28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평소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경호 인력의 2배 수준입니다.
[광주시민 : "왜 경찰들이 많이 와서 난리냐고…. (당직자와 경호원이) 그 사람들이 막을 수가 있는데…."]
혈관 재건술을 받은 이재명 대표는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민주당 총선 일정은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전국 시도당에 공문을 보내 차분한 선거 운동을 당부한 데 이어 광주전남의 일부 예비후보들도 선거 유세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또 가장 시급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인재 영입 등도 속도를 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낙연 전 총리도 신당 창당 계획 발표를 미룬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치권에는 이 대표 피습 사건의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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