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美서 바뀐 K콘텐츠 위상에 "선배들 도전·실패 쌓여 사랑 받는 것"(어쩌다 사장3)

이유나 2024. 1. 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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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 콘텐츠의 성공 이유는 선배들의 실패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인성은 "K콘텐츠가 조금씩 올라온 것 같다"며 "그 이유는 많은 선배들이 와서 실패하고 두드리고 또 실패하고 두드리고 했던 게 쌓여 지금의 젊은 친구들이 사랑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자영업자의 삶이 공감하면서 "식당하니까 이상하게 술을 먹게 된다. 노동주지 않느냐"며 "이상하게 땡기는거다. 뭐가 목에 느낌이 시원한게 들어와야 한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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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조인성이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 콘텐츠의 성공 이유는 선배들의 실패 덕분이라고 밝혔다.

4일 방송한 tvN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 11회에서는 '아세아 마켓'의 영업 6일 차 모습이 공개됐다.

조인성은 식당을 찾은 한인 2세 자녀들이 "미국 영화관에서 영화 '안시성'으로 조인성을 봤다"며 "한국인인게 자랑스러웠다"고 하자 뿌듯해했다.

그들은 "한국 역사에서 조선만 알았지 고구려 같은 파워풀한 역사가 있는 지 몰랐다"며 "미국에서 한인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한국 영화가 미국 영화와 함께 상영된다. 너무 대단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조인성은 "K콘텐츠가 조금씩 올라온 것 같다"며 "그 이유는 많은 선배들이 와서 실패하고 두드리고 또 실패하고 두드리고 했던 게 쌓여 지금의 젊은 친구들이 사랑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패가 없었다면 한순간에 딱 나올수 없지 않느냐"고 했다.

또 다른 손님은 현지에서 오랜 직장생활을 하다가 4년 전부터 식당을 개업해 어쩌다 사장님이 된 자영업자 부부.

대치동에서 수학 강사를 하다가 늦은 결혼을 하면서 미국으로 넘어온 아내도 갑작스러운 식당 개업에 당황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조인성은 자영업자의 삶이 공감하면서 "식당하니까 이상하게 술을 먹게 된다. 노동주지 않느냐"며 "이상하게 땡기는거다. 뭐가 목에 느낌이 시원한게 들어와야 한다"고 공감했다.

또 "저도 요리사가 본업이 아니까 할때마다 긴장이 된다. 내가 먹는게 아니고 남이 먹는거니까 맛없다고 할까봐 살피게 된다"며 "나는 살면서 3인분 이상을 해본 적이 없다. 대용량을 해본적이 없다"고 갑작스러운 식당 운영에 멘붕이 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윤경호의 야심작 염정아 식혜는 반나절만에 완판되며 현지인에게는 새로운 맛있는 음료로 어필되고, 현지 한국인에게는 향수병을 불러일으켰다. '아세아마켓'에 새롭게 등장한 호빵 기계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 손님들은 호빵을 먹으며 "한국의 맛"이라며 반가워�다. 식당을 찾은 한 가족은 호빵과 식혜를 주문했다. 조인성을 본 어린 소녀는 "TV에서 봤다. 방에 들어가니까 이 아저씨 얼굴이 TV에 나왔다"며 신기해했다. 조인성은 식혜를 맛보고 "달지 않은데 맛있다"며 마음에 들어하는 손님들에게 "염정아 식혜가 안 단 게 장점이다"라며 홍보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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