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숙소살이 18년만에 청산…"왜 이제 나왔나 싶다"

김아름 기자 2024. 1. 4. 2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규현이 데뷔 후 18년만에 숙소살이를 청산했다.

규현은 "18년을 숙소생활 했다. 나온면서 좀 안타까운 게 있었다"라며 "기록이 깨진다는 거였다. 전 세계에서 제가 아이돌 중에서 제일 숙소에서 오래 살았다. 이렇게 오래 살았던 친구는 없다. 기네스북에 올려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숙소를 나온지 4개월차라는 규현은 "왜 이제 나왔을까 싶더라. 난 제정신이 아니었다. 숙소 17년 살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 캡처) 2024.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가수 규현이 데뷔 후 18년만에 숙소살이를 청산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에는 '18년만에 집 나온 조씨 집착남 규현 강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규현은 최근 안테나로 소속사를 옮겼다. 같은 팀 멤버인 은혁과 마지막까지 함께 숙소 생활을 이어왔던 것.

규현은 "18년을 숙소생활 했다. 나온면서 좀 안타까운 게 있었다"라며 "기록이 깨진다는 거였다. 전 세계에서 제가 아이돌 중에서 제일 숙소에서 오래 살았다. 이렇게 오래 살았던 친구는 없다. 기네스북에 올려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규현은 "처음엔 숙소에 방이 없었다. 누구 침대 옆에서 이불을 깔고 자고 캐리어를 끌고 다녔다. 이 방에서 잤다가 저 방에서 잤다가 했다. 인원이 많아서 제가 뒤늦게 들어오니 자리가 없더라. 자리가 없으니 거실에서 자고 왔다갔다 쓰다가 그 이후로 내 숙소에서 내 자리가 찾아져가는 과정이 있었는데 그게 아픔이 있어서 숙소에 애착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슈퍼주니어 규현.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 캡처) 2024.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숙소를 나온지 4개월차라는 규현은 "왜 이제 나왔을까 싶더라. 난 제정신이 아니었다. 숙소 17년 살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규현은 숙소를 나온것에 대해 좋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유'라고 답했다. 그는 "사실 숙소에서도 자유가 있었다. 같이 사는 멤버들과 친구들이 같이 합석을 했다. 그런 재미가 있었다.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돈독해졌다. 그럼에도 누가 들어올 때 계속 긴장이 되더라. 미안해졌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 눈치 볼 것 없는게 가장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씻고 나와도 다 벗고 다니기 좋다. 당당히 걸어 다닐 수 있다. 커튼을 다 친다. 진짜 눈치 볼 거 없는 게 너무 좋다"라고 덧붙이며 혼자 사는 지금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