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영입한 샌디에이고…'이종범 가족'에 쏠리는 관심
그동안 '김하성의 팀'이었던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가 오늘(4일) 고우석 선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에서는 또 다시, 이종범 코치가 소환됐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존 모로시/MLB 네트워크 기자 (2023년 12월 14일) : 한국의 슈퍼스타였던 아버지 이종범의 별명이 바람의 아들입니다. 그러니까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가 되는 거죠.]
3주 전 이정후를 이렇게 소개했던 기자는 오늘 고우석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존 모로시/MLB 네트워크 기자 : 고우석은 특히 이정후의 매제입니다. '바람의 손자'가 처남인 거죠.]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하고 한 달도 안 돼 고우석까지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서 미국 야구에서도 '이종범 가족'을 향한 궁금증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샌디에이고는 포스팅 마감을 코앞에 두고 고우석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유니폼을 합성한 선수 사진과 함께 '샌디에이고에 온 걸 환영한다'는 인사를 한글로 적었고, 영어권에선 낯선 이름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재치 있게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 지은 마지막 투수"라고 고우석을 소개한 구단은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계약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선 2년 450만 달러, 우리 돈 59억 원 정도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존 모로시/MLB 네트워크 기자 : 고우석은 팀의 신뢰를 받으며 마무리 3각 체제를 구축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서 3월 한국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선 고우석과 오타니가 만나게 됐는데 국내 팬들은 물론,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San Diego Pad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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