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랜차이즈 치킨 ‘닭똥집’에 노란 이물질 한가득”

"같이 시킨 치킨까지 싹 다 버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치킨집 닭똥집 튀김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소비자 A씨에 따르면 어머니가 드실 닭똥집 튀김을 배달시켰다. 음식을 배달받은 어머니는 닭똥집을 한 입 먹자마자 썩은 맛이 난다며 자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닭똥집에는 정체 모를 물컹한 노란색 이물질이 가득 찬 모습이었다.

상황을 전달받은 A씨는 곧바로 매장에 전화를 걸었다. 점주는 "장사 잘 돼서 그럴 일 없다"고 답했다. 이에 A씨는 "클레임 걸겠다"고 경고했고, 점주는 "걸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이후 A씨는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뒤 식약처와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 논란이 일자 점주는 A씨 측에 사과의 뜻을 전했고, 본사는 음식을 회수해 간 상황이다.

A씨는 "같이 시킨 치킨까지 싹 다 버렸다. 도대체 저게 뭐냐. 너무 궁금하다. 똥맛이 난다더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