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망 유족, 국가배상 청구

방준혁 2024. 1. 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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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숨진 수용자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섰습니다.

유족 측 대리인단은 오늘(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의 고위험군 수용자에 대한 보호의무 위반과 과밀 수용으로 수용자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소송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당뇨 질환을 앓고 있던 70대 수용자는 2020년 12월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형집행정지가 결정됐지만 외부 의료기관으로 이송되지 않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게 대리인단의 설명입니다.

앞서 국가인권위는 해당 사건에 대해 법무부 장관과 동부구치소장을 상대로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동부구치소 #소송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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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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