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연 “건설경기 부진 2025년까지 계속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적된 공사비 부담과 금융 여건 악화 등에 따라 건설 경기 부진이 202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의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건설시장은 건설기성 등 동행지표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건축허가, 착공 등 선행지표 부진이 이어졌다.
올해 1분기에는 착공물량 감소의 시차효과로 건설기성, 건설투자 등 동행지표까지 부진할 것이라고 건정연은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요·공급 동반 위축 ‘복합불황’ 고착”
누적된 공사비 부담과 금융 여건 악화 등에 따라 건설 경기 부진이 202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1분기에도 불확실한 거시 경제 여건에 따라 주택 수요와 거래 회복이 불투명해 수요와 공급이 동반 위축되는 복합 불황이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아파트 기준으로는 올해 매매가는 1%, 전셋값은 2% 내외의 제한적 상승이 가능하다고 봤다.
건설자재 가격 상승률은 점차 둔화할 가능성이 크지만, 가격의 하방 경직성에 따라 하락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시멘트 가격이 인상된 이후 레미콘, 콘크리트 제품 등의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공사비 상승 폭은 줄더라도 당분간 상승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박선구 건정연 총괄실장은 “건설경기 예측력이 높은 건축착공 물량은 지난해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자금시장 불안 해소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세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