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시즌 최다 ‘42점차 대패’ 선수단 감싼 김효범 삼성 대행 “나의 실수”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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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수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경기 후 "초반 기싸움을 하다가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기가 꺾였고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그게 패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에게 '나의 실수'라고 했다. 보드에 리바운드라고 크게 써놨는데 그것보다 박스 아웃을 먼저 강조했어야 했다. 박스 아웃 없이 kt의 빅 라인업에 리바운드를 이길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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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수다.”
서울 삼성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61-103, 42점차 대패를 당했다.
42점차 패배는 2023-24시즌 최다 점수차 패배다. 종전 최다 점수차 기록은 36점차다.
무엇보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패했다. 2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kt에 41개를 내줬다. 13개의 실책도 패인.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경기 후 “초반 기싸움을 하다가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기가 꺾였고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그게 패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에게 ‘나의 실수’라고 했다. 보드에 리바운드라고 크게 써놨는데 그것보다 박스 아웃을 먼저 강조했어야 했다. 박스 아웃 없이 kt의 빅 라인업에 리바운드를 이길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프로 레벨에서 리바운드는 곧 박스 아웃이라는 걸 모를 수 없다. 김 대행이 언급한 리바운드 열세가 패인이라는 건 팩트. 다만 박스 아웃을 강조하지 못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김 대행은 “박스 아웃은 선수들이 몸에 익히고 버릇처럼 해야 하는 것이다. 그저 선수들에게 강조하지 못한 게 아쉽다. 후반에는 박스 아웃부터 철저하게 연습하자고 이야기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연습이 없으면 놓치는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번은 지난 고양 소노전 이후 2024년에는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 2일 뒤 치르는 원주 DB전에선 나올 수 있을까.
김 대행은 “가비지 게임을 했다고 해서 코번에게 갑자기 뛰라고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단 내일 상황을 보겠다”며 “사실 코번보다 레인이 더 걱정된다. 아까도 많이 힘들어하더라. 지금은 기존 12명을 잘 살려서 다음 경기를 잘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대행은 “지금 우리의 현실적인 목표는 삼성의 정예 멤버를 만드는 것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고춧가루 부대가 되면 좋겠지만 일단 전반기보다 많이 이기고 또 기반을 다져서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규섭 대행 시절부터 우리 선수들에게 올해만 농구를 하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미래가 밝은 선수들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기반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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