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KT, 삼성에 시즌 최다 42점차 승리

황민국 기자 2024. 1. 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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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훈(왼쪽) |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가 꼴찌 서울 삼성을 상대로 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를 거두면서 5연승 신바람을 냈다.

KT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103-61로 승리했다.

시즌 19승(9패)을 올린 3위 KT는 2위 서울 SK(19승8패)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패리스 배스가 28점 10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고, 허훈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으로 뒷받침했다.

이날 KT는 삼성과 전력차를 마음껏 보여줬다. 전반을 47-27로 앞선 KT는 후반 들어서도 거침없는 공세를 보여줬다.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채 출전한 허훈이 3점슛 3개를 일찌감치 터뜨리면서 78-40으로 달아났다. 마지막 4쿼터에선 더욱 점수차를 벌리면서 42점차 승리를 결정지었다.

42점차 승리는 이번 시즌 최다 점수차로 종전 기록인 36점차(11월 6일 KT 101-65 소노·11월 7일 원주 DB 94-58 삼성)를 훌쩍 뛰어 넘었다 .

대구에선 홈팀 한국가스공사가 안양 정관장을 81-70으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8승20패로 9위, 정관장은 11승19패로 7위에 머물렀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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