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피소' 강경준을 둘러싼 '오해'의 소지 [Oh!쎈 이슈]

장우영 2024. 1. 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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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억울함을 주장했다.

'사랑꾼'이자 두 아들의 아빠로 가정적인 이미지를 보였던 강경준이었던 만큼 '상간남 피소'는 더 큰 충격인 상황.

SNS를 통해서도 아내 장신영을 잘 살피고, 두 아들을 잘 케어하는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던 강경준이었던 만큼 그가 '상간남'으로 피소를 당했다는 부분은 큰 충격일 수밖에 없다.

다만 강경준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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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억울함을 주장했다. ‘사랑꾼’이자 두 아들의 아빠로 가정적인 이미지를 보였던 강경준이었던 만큼 ‘상간남 피소’는 더 큰 충격인 상황. 강경준이 풀어야 할 오해와 대중의 궁금증은 무엇일까.

강경준이 상간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이틀이 지났다. 지난 3일, 한 매체는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50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고, 고소장에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고 적었다. 강경준과 고소인의 아내 A씨는 부동산 중개업체에 재직 중으로, 고소인은 부정 행위를 증빙할 증거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준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강경준의 소속사 측은 피소 사실이 알려진 뒤 “정확한 사실 관계를 체크하고 있다. 다만, 이니셜도 아닌 이미 기정사실화 된 것처럼 배우의 실명과 사진으로 기사를 냈다는 점에 대해서는 명백히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후 강경준이 이날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로 데뷔한 강경준은 20년이 가까운 세월 동안 이렇다 할 구설수 없이 연예계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2018년 이혼의 아픔이 있는 장신영과 결혼하고 그의 아들까지 품으면서 연예계를 대표하는 사랑꾼으로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리고 결혼 후 1년 뒤인 2019년 둘째 아들을 낳았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면서 가정적인 이미지까지 얻었다.

SNS를 통해서도 아내 장신영을 잘 살피고, 두 아들을 잘 케어하는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던 강경준이었던 만큼 그가 ‘상간남’으로 피소를 당했다는 부분은 큰 충격일 수밖에 없다. 다만 강경준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기에 섣부른 판단과 비판은 금물이기도 하지만, 강경준 측이 ”오해의 소지“라고 주장하면서 그 ‘오해’가 어떤 ‘오해’인지 밝히지 않아 의혹은 커지고 있는 상태다.

먼저 대중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강경준이 부동산 중개업체에 근무한 게 맞느냐부터 의구심을 갖고 있다. 배우로서 활동은 2018년 ‘으라차차 와이키키’ 특별 출연 이후 잠시 멈췄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정 출연 중이고, 게스트로도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강경준이 부동산 중개업체에 왜 근무하고 있냐는 의구심이다. 고소인이 자신의 아내와 강경준이 부동산 중개업체에 재직하며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사실 관계 규명이 필요하다.

또한 강경준과 A씨의 관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 스스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 억울함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강경준 측은 이틀째인 현재까지 첫 공식입장을 전하고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오해의 소지를 충분히 밝혀내지 못한다면 강경준의 이미지는 물론, 아내 장신영부터 예능을 통해 공개된 가족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억울함을 주장하는 강경준. ‘상간남 피소’로 알려지긴 했지만 아직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기에 섣부른 비판, 판단은 금물이다. 비슷한 일을 겪은 UN 최정원이 명예훼손과 과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고 고소인과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사례가 있는 만큼 중립적인 태도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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