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7000여가구 ‘마수걸이 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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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쳤지만, 분양시장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진다.
새해 첫 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7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4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단지는 39곳으로 모두 2만7761가구 규모로 조사됐다.
이달 수도권에서 1만1418가구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경기에서 10개 사업장 6279가구 물량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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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파·계절적 비수기에도
총선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 우려
2023년 미뤘던 물량까지 분양 나서
경기 10개 사업장 6279가구 예정
지방선 청주·포항 등 대단지 ‘주목’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쳤지만, 분양시장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진다. 새해 첫 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7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는 전체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송도에 몰려 있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은 연수구 송도동 11공구 5개 블록(Rc10, Rc11, Rm4, Rm5, Rm6)에 들어서는 ‘송도 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분양한다. 블록별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이 연계 개발되는데, 5개 블록을 모두 합치면 아파트 2728가구, 오피스텔 542실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해 1월은 전국에서 고작 411명만 청약 접수에 나서는 등 저조한 모습이었는데 이달은 2만7000여가구로 제법 공급량이 많은 만큼 청약 대기 수요의 통장 사용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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