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에 기획 상품까지… “값진 마음을 전하세요”
롯데百, 총 450여개 브랜드 최대 60% 할인
화장품군은 14일까지 ‘럭셔리 뷰티 페어’도
현대百, 유명 가수·게임 팝업 스토어 준비
폼페이 유물 등 아트 콘텐츠 행사도 눈길
신세계百, 순금 300돈 경품 추첨 이벤트
백화점업계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올해 첫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경기 불황에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기 위해 신상품은 물론 시즌오프 상품 등 브랜드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연초를 맞아 높은 선물 수요를 반영한 기획 상품들도 준비했다. 60년 만에 돌아온 ‘청룡의 해’를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청룡을 주제로 한 전시부터 라이브 음악 공연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최대 60% 할인, 볼거리도 풍성
화장품 상품군에서는 14일까지 설화수, 헤라, 랑콤 등 총 23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뷰티 페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을 비롯해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과 럭키박스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라프레리, 시슬리 등 11개 하이엔드 뷰티 브랜드에서도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신년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순금 300돈, 2024만 캐시 증정 행운도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새해를 맞아 대규모 쇼핑축제 ‘신백쓱페스타’를 펼친다.
2023년 한 해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한 고객들을 위해 순금 300돈 경품을 건 추첨 이벤트부터 최대 50% 사은까지 풍성한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
지난 2일 시작해 7일까지 진행하는 ‘순금 300돈을 잡아라’ 이벤트는 신세계백화점 구매 고객 중 3명을 뽑아 신세계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에서 본점 모형으로 제작한 순금 100돈을 증정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내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한 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구매 일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총 2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마리끌레르, 마에스트로, 갤럭시 등 남녀 패션 상품을 최대 2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연말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기 아우터 상품을 준비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도 가세했다. 기존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잡화는 물론, 2030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소품과 스니커즈 등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분더샵은 메종 마르지엘라, 베트멍 등 해외 패션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21일까지 신년 세일을 진행한다.
서울 명품관에서는 11일까지 수제화 브랜드 ‘엔아이’ 팝업에서 겨울용 어그 부츠와 슬리퍼 등을 판매한다. 더솔로이스트, 마인데님, 카미야 등 국내외 70여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숍 ‘찬스클로딩’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수원 광교에서는 31일까지 로봇 청소기 브랜드 ‘로보락’ 팝업을 통해 대표 상품 할인과 6만5000원 상당의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일까지는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상품에 대해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6000만원 상당의 ‘2024년 2024만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적립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번(1월 15·29일, 2월13일)에 걸쳐 총 3명의 당첨자에게 2024만 G캐시를 증정한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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