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출판기념회 의미는?…김예지 의원 “어항 깨는 정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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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집필 후일담을 나눴다.
특히 총선을 90여일을 앞둔 이날 김 의원은 '총선 승리'를 향한 열의를 표하며 지지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총선이 석 달여 남은 시점에 진행된 이날의 출판기념회는 비례대표인 김 의원의 '총선 출마'를 위한 발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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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경계 없이 정치인들 한자리에
‘총선 승리’ 다진 김 의원 출마 전망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집필 후일담을 나눴다. 특히 총선을 90여일을 앞둔 이날 김 의원은 ‘총선 승리’를 향한 열의를 표하며 지지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여야 간 고성과 정쟁으로 가득했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물고기 ‘코이’ 이야기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권의 역할을 되새긴 바 있다. 코이는 작은 어항에선 10㎝ 이상 자라지 못하지만 수족관에서는 30㎝까지, 강물에서는 1m 넘게 성장하는 물고기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는 대한간호협회에서 보낸 화환이 놓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4월 간호법 제정안 표결 당시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여당 의원들과 달리, 끝까지 자리에 남아 같은 당 간호사 출신 최연숙 의원과 함께 당론과 반대되는 찬성표를 던진 김 의원에 대한 보답으로 보인다.
축사에 나선 윤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어항 속에서 어떻게 어항을 뚫고 나올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며 “항상 도전하고 행동하는 김 의원의 앞날에 드디어 어항이 깨지고 바다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어항과 수족관을 깨고 국민이 기회의 균등 속에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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