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외국인직접투자 327억불 ‘역대 최다’

김범수 2024. 1. 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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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전기·전자 분야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액이 신고 기준 전년보다 7.5% 증가한 327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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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기준 전년比 7.5% 늘어나
반도체·이차전지 등 17.7% 증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전기·전자 분야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액이 신고 기준 전년보다 7.5% 증가한 327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외국인직접투자액은 신고 기준으로 2020년 207억5000만달러, 2021년 295억1000만달러, 2022년 304억5000만달러, 지난해 327억2000만달러로 4년 만에 57.7% 증가했다. 도착 금액 역시 전년보다 3.4% 증가한 187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전년보다 4.5% 감소한 119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에 유치한 초대형 석유화학 투자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품목이 포함된 전기·전자 투자가 40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7.7%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 등이 포함된 운송용 기계 투자도 17억6000만달러로 168.0% 급증했다.

서비스업 투자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투자와 대형 금융·보험업 투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한 17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 투자가 97억7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8.5% 늘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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