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공영차고지 두고 여전한 불법주차.."멀고 주차비 부담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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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도내 가장 큰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충주시에 들어섰지만, 불법주차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광일/충주시 택시화물팀장 인터뷰>
"행정지도와 처분을 통해서 시내 주택가에 있는 화물차들을 이쪽으로 많이 유도했고 화물공영차고지가 거의 지금 다 찼습니다."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이용하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었지만, 여전히 공터 등지에 주차된 영업용 화물차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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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가장 큰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충주시에 들어섰지만, 불법주차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2.5톤 이상 영업용화물차는 차고지에 주차하는 게 원칙인데, 무엇이 문제인지 안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주시 목행동 화물차 공영차고지입니다. 산업단지가 인접해 화물차 이동이 많은 곳으로, 지난해 11월 만들어졌습니다. 전체 주차대수 260면 중 정기주차 등록률은 80%를 웃돕니다. <인터뷰> 손광일/충주시 택시화물팀장 "행정지도와 처분을 통해서 시내 주택가에 있는 화물차들을 이쪽으로 많이 유도했고 화물공영차고지가 거의 지금 다 찼습니다."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이용하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었지만, 여전히 공터 등지에 주차된 영업용 화물차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5톤 이상 영업용 화물차는 차고지를 지정해 주차해야 하지만, 도심 속 불법주정차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화물차 운전자들은 기동성과 주차비용이 부담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4톤 화물차 운전자 "집에서 너무 멀어요. 왔다갔다 물건 실으러 가려고 하면 충주 전지역에 어디서 짐이 나올지도 모르고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데..." <인터뷰> 5톤 화물차 운전자 "일을 계속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방면에서 주차비가 1년 계산해보면 사실 1년 일하는 거에 비해서 적은 돈이 아니거든요." 화물차고지 주차면수도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충주시엔 화물회사 주차장이나 주유소 유휴부지 외엔 공영차고지가 한 곳 뿐인데, <그래픽> /충주지역 영업용 화물차 1천8백대 중 15%만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화물차고지 접근성과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영업용 화물차 불법주차는 반복될 수밖에 없는 상황. 전국적인 차고지 부족문제와 불법주차의 악순환을 끊어낼 현실성 있는 대안이 필요해보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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