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한복판서 화물차 멈춰 세우고 난동..바닥에 눕고 공사 직원 폭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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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화물차를 멈춰 세운 뒤,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반대편 차선까지 뛰어넘어 가는 위험천만한 행동은 물론, 바닥에 눕거나 도로공사 직원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바닥에 드러눕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은 계속되고, 현장으로 나온 도로공사 직원을 폭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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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화물차를 멈춰 세운 뒤,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반대편 차선까지 뛰어넘어 가는 위험천만한 행동은 물론, 바닥에 눕거나 도로공사 직원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오전 10시 10분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창휴게소와 증평 나들목 사이. 1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속도를 확 줄이더니 갑자기 멈춰서고, 두 개 차선을 왔다 갔다 하다 차량을 세웁니다. 차량 정체가 잇따르고, 뒤에 있던 다른 운전자가 화물차 기사를 말리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옆 차량에 무언가를 던지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 한복판으로 뛰어갑니다. 바닥에 드러눕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은 계속되고, 현장으로 나온 도로공사 직원을 폭행하기도 합니다. 차량에 돌을 던지는 등 30여 분 동안 이어진 난동극은 결국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끝이 났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 남성. 화물 운송업에 종사하는 40대 초반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최근 들어 정신이 이상해졌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경찰 관계자 "정상적으로 다 생활하다가 한 달 전부터 이상해졌대요. 본인이 뭐 신 내렸느니 그런 소리를 하더래요." 경찰은 이 남성을 인근 병원 정신과에 일단 입원시켰고, 재물손괴와 폭행, 교통방해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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