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나 왔어 SON! 그런데 자리가 없네...'손흥민 절친' 레길론, 토트넘 복귀→재임대 고려

김아인 기자 2024. 1. 4. 2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길론은 맨유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클럽으로 돌아왔다"라고 공식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길론은 맨유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클럽으로 돌아왔다”라고 공식 보도했다.


레길론도 임대를 마치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클럽, 팬,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런 빅 클럽에서 뛰는 것은 특권이었다. 맨유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스페인 출신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다. 힘 좋은 피지컬을 보유했으며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왼쪽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프로 생활 시작 후 임대를 떠난 세비야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크게 성장했다.


이후 2020-21시즌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을 마쳤다.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토트넘의 다양한 공격 옵션 중 하나로 활약했다. 좌측에서 주로 뛰는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면서 ‘절친’다운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차즘 입지를 잃어갔다. 경기력 역시 잦은 실수를 연발하며 팬들의 원성을 샀고, 점점 벤치 신세가 되어 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 후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주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결국 반등을 모색하기 위해 2022-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올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프리 시즌에 합류하며 경기를 뛰기도 했지만, 여전히 설 자리는 좁았다.


레길론은 다시 임대 생활을 선택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이 끝나가던 중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맨유는 왼쪽 풀백 자리에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를 부상으로 잃으면서 레길론 영입에 나섰다. 맨유는 "레길론이 2024년 6월까지 맨유에 임대 형태로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다. 레길론은 전반기 동안 리그 9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자들이 점점 복귀하면서 맨유와의 동행을 종료하게 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빗 온스테인 기자는 “루크 쇼가 체력을 회복하고 타이럴 말라시아도 복귀에 가까워졌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시즌 후반기에 예정된 경기 수가 줄어들었고, 결국 레길론의 임대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설 자리는 좁다.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기를 왼쪽에 주로 기용하고 있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레길론은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레길론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다른 클럽 이적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행이 가장 강하게 떠오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 자신의 SNS에 “레길론은 정기적으로 뛰고 싶어하기 때문에 1월 이적 기간 동안 토트넘을 다시 떠나야 한다. 임대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12월 도르트문트가 그를 명단에 추가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