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건설 해외사업 맡는다

박상영 기자 2024. 1. 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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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한화 제공.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34)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자로 ㈜한화 건설 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김동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 외에 그룹 내 역할이 하나 추가된 것이다.

김 본부장은 2014년 당시, 한화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폭행 논란 등에 휩싸이며 2017년 회사를 떠났다. 2022년 한화건설은 ㈜한화에 흡수합병 되면서 ㈜한화 건설 부문으로 새 출발 했다.

김 본부장은 2020년 말에 한화에너지 임원으로 복귀했다. 이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 등 유통 분야에서 경영수업을 지속해왔다. 김 본부장은 ㈜한화 지분 1.64%를 보유하고 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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