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잔치→3점 폭발’ 가스공사, 새해 첫 승…정관장 원정 7연패

대구/이재범 2024. 1. 4.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가스공사가 실책 잔치를 벌이다 3점슛 14개를 폭발시키며 2024년 첫 승을 맛봤다.

가스공사는 2쿼터부터 샘조세프 벨란겔의 연속 3점슛 3방과 차바위의 3점슛까지 더해 26-25로 역전하며 흐름을 바꿨다.

가스공사에게는 3점슛 6개 등 16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신승민의 3점슛에 이어 니콜슨의 득점으로 79-63으로 두 자리 점수 차 우위만큼은 지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실책 잔치를 벌이다 3점슛 14개를 폭발시키며 2024년 첫 승을 맛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81-70으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홈과 시즌 3연패에서 벗어나며 8번째 승리(20패)를 맛봤다. 2024년 첫 승이기도 하다.

창원 LG에게 7연패에서 벗어났던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원정 경기 7연패를 당했다. 11승 19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고양 소노와 승차 없는 7위 자리를 지켰다.

가스공사는 경기 시작부터 실책을 쏟아냈다. 1쿼터 5분 동안 6개를 범했다. 그러면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앤드류 니콜슨이 판정에 항의를 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뒤 연이어 실점하며 12-20으로 뒤졌다.

가스공사는 2쿼터부터 샘조세프 벨란겔의 연속 3점슛 3방과 차바위의 3점슛까지 더해 26-25로 역전하며 흐름을 바꿨다. 2쿼터 4분 23초를 남기고 김낙현까지 투입한 가스공사는 41-36으로 전반을 마쳤다.

정관장은 전반까지 기록만 볼 때 가스공사에게 크게 밀릴 게 없었다. 배병준과 이종현이 21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로버트 카터의 야투 부진이 아쉬웠다. 카터는 2쿼터 8분 10초에 3점슛 1개만 성공했을 뿐 전반까지 야투 7개를 놓쳤다. 카터의 슛이 몇 개만 더 들어갔다면 정관장이 오히려 앞섰을 수도 있는 전반이었다.

가스공사는 3쿼터 4분 9초 동안 연속 15점을 몰아쳤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4개를 연속으로 잡아 김낙현이 3점슛을 성공한 게 백미였다. 가스공사는 단숨에 56-36, 20점 차이로 벌렸다. 이후 득점을 주고 받으며 67-4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정관장은 3쿼터 10분 동안 2점슛 7개를 모두 실패하고 3점슛 3개와 자유투 3개로 12점에 그쳤다. 가스공사에게는 3점슛 6개 등 16점을 허용했다. 리바운드도 6-16으로 열세였다. 크게 뒤진 이유다.

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주춤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정관장에게 연이어 3점슛도 얻어맞았다. 하지만, 신승민의 3점슛에 이어 니콜슨의 득점으로 79-63으로 두 자리 점수 차 우위만큼은 지켰다.

정관장은 3분 22초를 남기고 16점 차이로 뒤지자 카터와 정효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가스공사가 승리에 다가선 순간이었다.

니콜슨은 3점슛 4개 포함 33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낙현은 3점슛 3개 포함 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샘조세프 벨란겔(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신승민(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배병준(18점 4리바운드)과 카터(1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연승으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