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애, 현재 유력한 北 후계자···모든 가능성 주시"
모지안 앵커>
조태용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가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북한 정권의 유력한 후계자라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김주애 후계설에 대한 분석이 많았지만, 국정원이 이같은 견해를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국회 정보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 "공개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봤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조 후보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 면서 "2013년생 김주애 외에도 성별 미상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동안 김주애로 후계 구도가 정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많았지만, 국정원이 '후계자로 유력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하는 등 연일 대남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
이 같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차장급 보안화상협의가 열렸습니다.
3국 안보차장급 인사들은 러북간 군사협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올해 안보리 이사국으로 3국이 동시에 수임하게 되는 만큼, 북한 관련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황준국 / 주유엔대사(지난 3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안보리 이사국 임기를 더 엄중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인 프랑스는 이달 중 회의에서 북한 군사 위성발사 계획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영상제공: UN webTV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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