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강, 父 남경읍 호소에도 멈추지 않는 악행(우아한 제국)[종합]

김지은 기자 2024. 1. 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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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세 번째 결혼’ 남경읍이 눈물겨운 부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희재(한지완 분)는 4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수면제를 먹고 자살 시도한 장창성(남경읍 분)을 보고 “장기윤 너 때문에 아버님이 이런 선택을 했다”라며 “너는 네 주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어. 아버님과 나를 비롯해, 재클린까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윤(이시강 분)은 “아버지는 너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한 것”이라며 “너만 사라지면 예전의 삶을 되찾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리는 건 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집으로 돌아간 홍혜림(김서라 분)은 “네 아버지가 우리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돌아가기엔 늦었다”라며 지난날을 후회했다. 이에 장기윤은 “아버지 진심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계속 위로 올라갈 것”이라며 “거기서 내가 원하는 것을 갖고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것을 누리면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살 것”이라고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의식을 찾은 장창성은 “자식을 그렇게 키운 나를 왜 살렸냐. 그냥 죽게 놔두지”라며 슬퍼했다. 이어 황성일(권오현 분)에게 “기윤이 앞에서 사라져야 한다. 아무도 날 찾지 못할 곳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장창성은 정수호(강성호 분)의 집으로 가 장기윤의 무죄를 주장하는 동영상을 촬영해 장기윤에게 메일로 보냈다. 동영상에는 “모든 것이 나의 잘못이다. 기윤이는 내가 시켜서 날 죽었다고 했다”라며 “그동안 날 극진하게 간호했다”고 말하는 영상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장기윤은 “죄송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KBS



장창성은 “기윤이가 세상 사람들한테 비난받지 않고 모든 걸 내가 떠안고 떠나고 싶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장기윤은 “아버지가 주신 동영상을 잘 사용하겠다. 이걸로 서희재를 무너뜨리겠다”고 했고, 경찰에 “서희재가 제출한 동영상은 거짓이다. 새로운 영상을 제출하겠다”며 장창성의 동영상을 제출했다.

이어 장기윤은 “왜 날 이렇게까지 괴롭히냐? 네가 수아 엄마라서 네가 한 악행들을 참았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라며 “치매인 아버지를 이용한 서희재를 못참겠다”며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로 고발했다.

서희재는 분노했다. 그는 장창성을 찾아가 “도대체 왜 그랬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장창성은 “기윤이는 내 자식”이라며 “자식이 한 일을 부모가 떠안아야지 어쩌겠냐. 나는 돈이나 명예가 필요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은 누군가의 부모로 사는 것”이라고 메일로 동영상을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장기윤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서희재가 장수아(윤채나 분)를 만나지 못하도록 접근금지 신청을 했다. 이에 서희재와 장수아는 패닉에 빠졌다. 장기윤은 홍혜림에게 “이번엔 서희재를 죽이는 데 성공할 것”이라고 했고, 이를 들은 장수아는 방으로 달려가 서희재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가 너무 무서워”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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