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28점' KT, 103-61로 삼성 압도하며 5연승 신바람

김경현 기자 2024. 1. 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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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한 수 위의 공격력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3-61로로 승리했다.

배스는 막판 덩크 컨테스트에 나올법한 환상적인 무브로 삼성을 압박했고, KT는 25-15로 1쿼터를 끝냈다.

KT는 삼성을 계속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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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배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원 KT가 한 수 위의 공격력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3-61로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T는 5연승을 달리며 19승 9패로 3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5승 23패에 그쳤다.

KT의 패리스 배스는 28득점 10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허훈은 2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이스마엘 레인이 17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 중반까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KT는 허훈을 투입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허훈의 앨리웁 패스에 이은 배스의 레이업으로 쐐기를 박았다. 배스는 막판 덩크 컨테스트에 나올법한 환상적인 무브로 삼성을 압박했고, KT는 25-15로 1쿼터를 끝냈다.

KT는 삼성을 계속 압박했다. 배스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삼성의 림을 폭격했고 허훈까지 공격에 합세했다. 삼성은 중간중간 턴오버가 나오며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KT가 47-27로 압도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엔 허훈이 3점포 5개를 폭발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의 슈팅은 림을 벗어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KT는 78-40으로 30점 차 리드를 챙기며 3쿼터가 종료됐다.

KT는 4쿼터 주전을 대거 제외했다. 삼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KT가 103-61로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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