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친 쇼타임’ 배스, 비트윈더레그 덩크슛 쾅! 허훈, 3점슛 연속 5방 쾅!···100점 고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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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배스와 허훈이 이끈 KT의 농구는 화려했고, 강력했다.
수원 KT는 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3-61로 승리했다.
허훈이 3점슛 1개 포함 8점, 배스는 속공 득점 등 6점을 올리며 24점 차(45-21)까지 벌렸다.
배스는 25분 19초만 뛰고도 2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은 3점슛 성공률 75%(6/8)을 자랑하며 23점 2스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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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패리스 배스와 허훈이 이끈 KT의 농구는 화려했고, 강력했다.
수원 KT는 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3-61로 승리했다. 3위를 유지한 KT는 2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KT의 1옵션 패리스 배스는 3라운드에서 평균 30.1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라운드 MVP로 평가받고 있다. 그만큼 만개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삼성의 1옵션 코피 코번은 허벅지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을 이어갔다. 경기 전 송영진 감독은 “코번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코번이 안 나온다. 천만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KT와 배스는 이스마엘 레인 혼자 나서는 삼성을 손쉽게 요리했다. 배스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는데, 호쾌한 덩크슛은 두 번이나 성공했다. 특히 쿼터 막판 정규 경기 중에 보기 힘든 비트윈더레그 덩크슛(다리 사이로 공을 뺀 뒤 하는 덩크슛)을 꽂으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3쿼터는 허훈의 쇼타임이었다. 먼저 하윤기와 배스가 중거리슛을 번갈아 꽂으며 코트를 데웠다. 예열이 끝난 코트는 허훈이 등장하자 불타올랐다. 허훈은 우측 45도 부근에서 3연속 외곽슛을 꽂았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좌측 45도 부근에서도 3점슛을 터트린 후 다시 우측에서 한 방 더 추가하며 31점 차(65-34)를 만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T는 3쿼터 후반 식스맨 위주로 라인업을 꾸리며 여유롭게 4쿼터를 보냈다.
배스는 25분 19초만 뛰고도 2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은 3점슛 성공률 75%(6/8)을 자랑하며 23점 2스틸을 기록했다. 또한 하윤기(12점 5리바운드)도 KT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시즌 23패째(5승)를 맞아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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