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공매도 부작용 해소 안되면 계속 금지"

최대환 앵커>

첫 소식입니다.

활력있는 민생 경제를 주제로 새해 첫 업무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시적으로 금지 중인 공매도 개선 의지를 거듭 밝혔는데요.

녹취> 윤석열 대통령

"선거 끝나면 풀릴 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마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매도의 부작용이 해소되지 않으면 금지 조치는 계속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장소: 4일, 중소기업인력개발원(경기 용인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용인에서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새해 첫 업무보고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시적으로 금지 중인 공매도 개선 의지를 재차 전했습니다.

부작용을 완벽하게 해소할 수 있는 전자시스템이 확실하게 구축될 때 푸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계속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법으로 금지된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확인하는 전자시스템을 증권사별로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공매도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만 금지하고 또 선거 끝나면 풀릴 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마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윤 대통령은 재임 중 R&D 예산을 대폭 늘릴 것도 약속했습니다.

R&D 투자가 국민경제를 살찌우는 방향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더 과감하게 더 단호하게 규제를 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기업활동하는 데 불편한 규제는 과감하게 풀겠습니다."

이어 수출 7천억 달러, 외국인 투자 350억 달러, 해외수주 570억 달러를 올해 목표로 제시하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 일자리 외교는 더욱 열심히 뛸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새해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국민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우리 경제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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