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자포리자 원전 일부, 러시아에 접근 거부당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3일(현지시간) 조사단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일부에 대한 접근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전문가들이 냉각 정지 상태에 있던 원전의 원자로 홀에 접근할 권한을 부여받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곳은 원자로의 노심과 사용후 연료가 있는 곳으로 조사단은 계속해서 (러시아 측에) 접근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측 "러시아, 원전 운영 실태 감추려고 접근 거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3일(현지시간) 조사단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일부에 대한 접근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4일 성명을 내고 "지난 2주 동안 조사단이 1호기와 2호기, 6호기의 주요 홀에 접근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개를 보유해 단일 원전으로는 유럽 최대 규모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며칠 만에 러시아에 점령당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전문가들이 냉각 정지 상태에 있던 원전의 원자로 홀에 접근할 권한을 부여받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곳은 원자로의 노심과 사용후 연료가 있는 곳으로 조사단은 계속해서 (러시아 측에) 접근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또한 이 시설에 대한 2024년도 유지보수 계획도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원전 손상으로 인한 재난 사고를 피하기 위해 시설 인근에서 전투를 중단하라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에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회사인 에네르아톰의 페트로 코틴 대표는 러시아가 원전의 운영 상황을 감추려고 IAEA 조사단의 접근을 제한했다고 비난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