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공기질 말썽…중북부 눈·비 조금, 내륙 짙은 안개

오늘 아침 출근길, 반짝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죠.

한낮에는 다시 바람결이 부드러워지면서 큰 추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손님이죠.

찬바람이 잦아든 자리에 미세먼지가 자리를 잡겠습니다.

국외 미세먼지가 날아들겠고요.

내일은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외출하기 전에는 최신 미세먼지 상황을 잘 살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약한 눈과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또, 이른 시간 내륙 지역은 안개도 짙게 끼겠는데요.

내리는 양이 많지는 않지만, 빙판길과 살얼음이 어는 구간이 있어서 조심하셔야겠고요.

따뜻한 남서풍 덕분에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강한 바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낮까지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텐데요.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로는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주변에 날아갈 물건들은 없는지 점검 잘하셔야겠고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동해 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밤부터 휴일 새벽 사이, 중부 지방에 눈 예보가 나와 있고요.

다시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많이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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