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경호' 속 광주 찾은 한동훈…"5·18 정신 헌법 수록해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이후 대폭 강화된 경호 속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5·18 정신을 강조하며 헌법 전문에 실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가는 곳마다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평소처럼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습니다.
뒤이어 찾은 청주에서는 긴 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제가 그리고 이미 (서울행) 기차표는 취소를 했습니다.]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 경호는 대폭 강화됐습니다.
[조금만 뒤로, 뒤로 뒤로 뒤로 뒤로. 밀지 마시라고요.]
빨간 마스크를 쓴 국민의힘 당원들이 한 위원장 밀착 경호에 나섰고 경찰은 사복경찰과 기동대 등 300여명을 투입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이후 부랴부랴 경호인력을 늘린 겁니다.
일각에서 경찰 경호인력을 과하게 요청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경찰에서 경호 강화와 관련해 문의가 있었지만 최소화 해달라고 요청했었다"는 겁니다.
한 위원장은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직후 5.18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저는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단순히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 추진하겠다"며 재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는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우리 당은 광주에서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습니다.]
한 위원장은 모레(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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