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녹이는 스포츠 열기…실내서 즐기는 올림픽
【 앵커멘트 】 겨울에는 한파나 폭설 등으로 야외에서 운동하기가 부담스러운데요. 하지만, 날씨라는 장애물이 스포츠를 향한 열정을 막을 순 없겠죠? 박규원 기자가 추워도 문제없는 실내 스포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클라이머들이 꼼꼼히 장애물을 짚어가며 경로를 탐색하고,
다람쥐처럼 암벽을 향해 몸을 던지기도 합니다.
몇 번을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클라이머들의 열기로 실내 암벽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연수 / 서울 압구정동 - "추울 때도 할 수 있고 비 올 때도 할 수 있고 실내라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하는 게 매력인 것 같아요."
이처럼 추운 날씨에도 즐길 수 있는 실내운동이 사랑을 받고 있는데, 올림픽 효자종목으로 이름을 알린 양궁도 예외는 아닙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올림픽으로 양궁이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이렇게 도심 속 실내에서도 양궁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인들과 삼삼오오 모여 내기를 하고, 레슨생이 많아지며 최근엔 어린이반도 생겼습니다.
▶ 인터뷰 : 김도윤 / 초등학생 - "제 성격에도 좀 맞고 계속 잘 맞으면 재밌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해소돼서 (목표는) 360점 맞아 보는 것…."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갑신년 새해.
살을 에는듯한 영하 날씨도 스포츠팬들의 열정을 막지 못합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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