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강, 남경읍 진심 어린 사과에도 “계속 위로 올라갈 것”(우아한 제국)

김지은 기자 2024. 1. 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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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세 번째 결혼’ 이시강이 남경읍의 진심 어린 사과에도 잘못을 뉘우치지 못했다.

서희재(한지완 분)는 4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장기윤 너 때문에 아버님이 이런 선택을 했다”라며 “너는 네 주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어. 아버님과 나를 비롯해, 재클린까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윤(이시강 분)은 “아버지는 너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한 것”이라며 “너만 사라지면 예전의 삶을 되찾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리는 건 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집으로 돌아간 홍혜림(김서라 분)은 “네 아버지가 우리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돌아가기엔 늦었다”라며 지난날을 후회했다. 이에 장기윤은 “아버지 진심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계속 위로 올라갈 것”이라며 “거기서 내가 원하는 것을 갖고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것을 누리면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살 것”이라고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의식을 찾은 장창성(남경읍 분)은 “자식을 그렇게 키운 나를 왜 살렸냐. 그냥 죽게 놔두지”라며 슬퍼했다. 이어 황성일(권오현 분)에게 “기윤이 앞에서 사라져야 한다. 아무도 날 찾지 못할 곳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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