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싱어 13회] 감성과 공감을 노래하는 가수 '재만'

이시우 PD 2024. 1. 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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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1월 4일 (목)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신혜주

□ 출연자 : 재만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어반자카파 결성 비하인드 스토리?

▶ 자작곡 중 특별히 애정이 가는 곡?

▶ 다른 가수에게 주고 아까웠던 곡?

◆ 노래 [day off]

안녕하세요. 저는 싱어송라이터 재만이라고 하고요. 오늘 이렇게 <더 싱어>에서 여러분들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Q> [day off] 노래 소개

[day off]가 쉬는 날이라는 뜻이잖아요. '번아웃'이 오거나 일을 열심히 해서 지쳐 있는 상황에서 막상 쉬는 날이 돼도 편하게 좀 쉴 수가 없고 부담감에 숨도 잘 안 쉬어지고 그런 답답한 마음을 곡으로 표현해 본 노래예요

Q> '창작'하는 일에 재미를 느낀다고?

사실 제가 어릴 때 개발자가 꿈이었어요.

프로그래밍하는 거를 좋아해서 아마도 개발 it 관련 직종에 종사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그때도 왜 그 프로그래밍을 좋아했냐면, 내가 생각하는 것을 기획하고 직접 내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서 그 결과물을 보고 이런 것들에 흥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면 지금 하는 일이랑 되게 흡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싱어송라이터로서 'day off'가 필요할 때?

사실 '번아웃'까지는 아닌데 뭐랄까요? 아무래도 창작하는 일이다 보니까 영감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작업의 진전이 더디거나 이럴 때 지치거나 답답한 마음은 드는 것 같아요. 그런데 '번아웃'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거창하고 답답한 마음은 드는 것 같은데 아마 창작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Q> 어반자카파 결성 비하인드?

'어반자카파'라는 팀은 예전에, 음악학원에서 만난 친구들끼리 만든 팀이에요. "우리끼리 한번 음반 만들어 볼래?" 이렇게 그냥 가볍게 시작한 팀이었는데

우연히 데뷔곡 [커피를 마시고]가 되게 좋은 반응을 얻어서 그 이후에 두 장 정도 미니 앨범을 같이 했고요. 그리고 저는 그 뒤에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고 군 문제도 있어서 탈퇴하게 됐고 그 뒤에 그 친구들이 정규 1집을 만들 때 저는 프로듀서로 참여를 했어요. 그래서 그때 타이틀 곡이었던 <그날의 우리>라는 곡을 작곡했고 그 노래도 반응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Q> '어반자카파' 다시 함께할 생각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갔어요. 그리고 어쨌든 그 친구들도 그 친구들의 경력을 쌓아왔고 저도 저만의 경력을 하나하나 쌓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stranger] 노래 소개

[stranger]라는 곡은요. 다른 사람들과 생각이 다르다는 걸 느꼈을 때 저 같은 경우엔 그곳에서 마치 이방인이 된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느꼈던 적이 있어요. 많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은데 나만 이상한 사람 된 것 같고 그런 기분이었는데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내가 이상한 것도 아니고 다 각자 다른 생각을 갖는 건 당연하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니까. 그래서 그런 저라도 제 편이 되어줘야겠다는 생각에 쓴 곡입니다.

사람들 속에서 답답한 마음을 느낄 때 가볍게 들으실 수 있는 노래예요. [stranger] 들려드리겠습니다.

◆ 노래 [stranger]

◆ 노래 [나보다 너를]

Q> [나보다 너를] 노래 소개

이 노래는 회사의 Donnie J 대표님과 함께 작업한 곡인데요. 대표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대표님이 신혼이세요.

신혼이어서 아내에 대한 그런 사랑을 많이 표현하시는데 삶이 이렇게 영원할 수 없듯이 사랑하는 사람과 만남도 언젠가는 정리를 해야 하는 날이 오잖아요. 삶이 유한하니까요.

그래서 지금의 이 순간을 조금 더 소중하게 여기고 좀 더 행복하게 여기고 더 사랑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자는 그런 얘기들을 나눈 적이 있어요. 그래서 되게 멋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거를 모티브로 만든 노래였습니다.

Q> 노래와 프로듀싱 차이점은?

아무래도 노래를 부를 때는 보컬의 그런 연주 부분 그리고 또 전달 부분 이런 것들에 신경을 좀 더 많이 쓰다 보니까 그 순간순간에 더 긴장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가끔 부담되기도 하고 또 좋은 점은 이렇게 무대에서 관객분들과 교감하고 반응을 볼 때 감동적인 부분도 있고 어떤 쾌감 같은 것들도 있는 것 같아요.

만들 때는 아예 다른 부분에서 좀 재미를 느끼는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거나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 청각적인 상상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그 자체가 재미있지 않나 싶어서 제가 생각한 것을 만들어내는 거 그리고 나만의 작업물로 이렇게 남겨놓는 거.

그래서 그런 완성된 작업물을 볼 때 뿌듯하고 또 성취감도 느끼고 그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Q> 특별한 자작곡 [커피를 마시고]

아무래도 'BTS' 분들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BTS' 분들 데뷔 앨범에 수록된 [Coffee]라는 곡이 제 데뷔곡인 '어반자카파'의 [커피를 마시고]를 리메이크한 곡이에요. 'BTS'분들만의 색깔로 리메이크를 멋있게 해주셨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되게 저한테도 영광스러운 일이고 뜻깊은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한테 손꼽히는 노래라고 하면 'BTS'의 [Coffee]라는 곡이 생각이 나네요.

Q> 다른 가수에게 주고 아까웠던 곡은?

아까운 곡은 없어요.

왜냐하면 곡을 만들 때 리메이크 이런 거 말고는 곡 의뢰가 들어오면 그 의뢰해 주신 아티스트를 많이 생각하고 떠올리면서 맞춤형으로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맞춰서 쓴 곡을 반대로 제가 부르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아요.

Q> [I'll Hold You Tight] 노래 소개

이 노래는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라는 드라마의 OST로 수록된 곡이고요.해외 OTT에서 방영되다 보니까 해외에서 많이 들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준비를 해봤고 이 노래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또 부드러운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는 되게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는 곡이니까요. 눈을 감고 들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연애는 불가항력> OST [I'll Hold You Tight] 들려드리겠습니다.

◆노래 [I'll Hold You Tight]

Q> 데뷔 15년 차 재만 앞으로 계획은?

제가 노래하고 음악 해온 지가 벌써 15년 정도가 지났더라고요. 근데 사실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하고 시작한 거는 한 5년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래서 아직 하고 싶은 얘기도 되게 많고 하고 싶은 음악도 많아서 오래오래 음악하고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게 제 꿈이고요.

아마 연초에 새로운 미니 앨범이 발매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옆에 있어줘] 노래 소개

이 노래는 불안하고 어려운 순간을 견뎌내야 할 때가 많잖아요. 현대인들이 누구나 느끼는 그런 감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럴 때 옆에서 무조건적인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시는 그런 분에 대한 애정의 마음을 담고 싶어서 만든 노래예요. 이 노래 가사처럼 제 노래도 여러분들 옆에서 항상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옆에 있어줘] 들려드릴 거고요.

앞으로 나오게 될 미니 앨범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싱어송라이터 재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래 [옆에 있어줘]

이시우 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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