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韓 경찰 신변보호 악의적 선동... 거짓선동 그만해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 송정역에 도착해 경찰 경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경찰 경호를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정치적으로 왜곡하고 악의적 선동을 하려는 민주당식 흠직 내기 수법이 또다시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일 구두논평을 내고 "이제 그만 거짓 선동을 멈추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이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안전 문제로 경찰의 경호를 받자, 민주당은 "과잉경호"라며 "경찰의 치안낭비"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사건 이후 경찰은 정당 대표에 대한 요인 경호를 강화하겠다고 알려왔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최소화해달라고 여러차례 요청했다"며 "오늘 광주 방문시 기차역에서 경찰 경호의 강도가 높았던 것은 바로 전날 발생한 한 위원장에 대한 살해위협사건 등을 감안한 경찰의 판단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한 위원장이 즉시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이후 청주 등 일정에서는 경찰 경호 인력이 대부분 철수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주 행사 영상 등만 봐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그런데 최소한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국민의힘에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해 음해하는 것은 분열과 갈등을 조정할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