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놀고 싶어요"…서울 초등학교 예비소집 시작
[앵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예비소집일에 맞춰 학교를 찾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 얼굴엔 설렘이 묻어난 반면 부모님은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이화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모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이 학교 안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3월이면 매일 다닐 학교를 배경으로 사진도 남겨봅니다.
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예비소집에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은 새롭게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또 앞으로 시작할 학교생활이 기대됩니다.
<박소이 / 입학생> "친구들이랑 같이 만들기를 하고 싶어요."
<류경인 / 입학생> "자동차 만들기 하고 싶어요."
<이준수 / 입학생> "(어떤 게 제일 하고 싶어요?) 체육이요."
올해 이렇게 서울에서 예비소집에 참여하는 입학생들은 5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줄었습니다.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자녀가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론 잘 적응할지 걱정도 됩니다.
<김세리 / 학부모> "이제 초등학교에 가게 되니까 많이 키웠다 이런 생각도 들고…스스로 헤쳐 나가야 될 부분이 많이 생길 것 같아서 그게 약간은 걱정이 돼요."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예비소집에 맞춰 '학부모 길라잡이'를 제공합니다.
학부모 길라잡이에는 기본 생활습관을 훈련하는 방법을 담은 입학 전 준비사항부터 유치원과는 다른 초등생활 일정 등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시교육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들이 진행하는 학부모 교육 강의를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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