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독립절 맞아 9600명 사면석방…정치수 극소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정부는 4일 영국 독립 76주년을 기념해 1만 명에 가까운 수감자들을 사면했으나 이 중에 쿠데타 반대 시위로 투옥된 2만 명의 정치양심수 중 극히 일부, 그것도 급이 낮은 사람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2월1일 쿠데타 즉후 잡혀간 당시 민정 최고 실력자인 아웅산 수치는 석방 명단에 없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한편 정치수 관련 단체에 의하면 쿠데타 후 모두 2만5730명이 체포되었고 이 중 1만9930명이 아직 감옥에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얀마 군부 쿠데타 정부는 4일 영국 독립 76주년을 기념해 1만 명에 가까운 수감자들을 사면했으나 이 중에 쿠데타 반대 시위로 투옥된 2만 명의 정치양심수 중 극히 일부, 그것도 급이 낮은 사람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군사위원회 우두머리인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이 사면한 수감자는 9652명이었다. 별도로 114명의 외국인들이 특사로 풀려나 추방 절차를 밟게 된다.
2011년 군부 독재가 반쪽 민정으로 바꿔지기 전부터 정치수 수감으로 악명 높은 양곤의 인세인 형무소 앞에는 아침부터 가족들이 모였으나 석방자들 이름은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다.
2021년 2월1일 쿠데타 즉후 잡혀간 당시 민정 최고 실력자인 아웅산 수치는 석방 명단에 없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78세의 수치는 현재 총 27년 형을 언도 받아 복역하고 있다.
한편 정치수 관련 단체에 의하면 쿠데타 후 모두 2만5730명이 체포되었고 이 중 1만9930명이 아직 감옥에 있다.
쿠데타 저항 시위로 그간 적어도 4277명의 시민들이 보안대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알람 잘못 맞춰서"…밤 12시에 혼자 등교한 초등생(영상)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