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차 바닥에 붙어 육지행...中여성, X레이에 딱 걸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차 바닥에 숨어 몰래 타지로 이동하려다 차량 X레이 검색에서 덜미가 잡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 30분께 C씨가 운전하는 승용차 뒷좌석에 숨어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에서 타지로 이동하려다 제주항에서 적발됐다.
A씨는 지난해 6월 28일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이 지난 불법 체류자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차 바닥에 숨어 몰래 타지로 이동하려다 차량 X레이 검색에서 덜미가 잡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 30분께 C씨가 운전하는 승용차 뒷좌석에 숨어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에서 타지로 이동하려다 제주항에서 적발됐다. 당시 차량 X레이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을 확인한 청원경찰이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은 짐더미 속에 숨은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8일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이 지난 불법 체류자였다. 그는 B씨에 300만원을 주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검문 과정에서 적발됐다. 제주 무사증 제도는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외국인 방문객은 제주에 3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하면 타 지역으로 이동이 금지된다.
해경은 A씨의 불법 이동을 알선한 B씨도 서귀포시 모처에서 긴급 체포했다.
해경은 “추가 모집책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항만을 통한 무사증 불법 이동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영 "인더스트리 매각자금 모두 지원…사주일가 484억 출연"
- 이재명 습격범, 세끼 꼬박 먹고 삼국지 읽기...‘평온한 유치장’
- “‘이선균 협박녀’ 재력가 父, 연 끊었던 딸 대신 변호사 선임”
- 아버지 돌아가신 날 “전화 좀 잘 받으라고” 무차별 학폭
- “모텔 퇴실? 못 나가” 여직원 목 조른 80대 노인…“일이 무서워졌다”
- 광주 찾은 한동훈 에워싼 '빨간 마스크'는 누구?
- [단독]코로나19 변종 연구 어쩌나···과기정통부, 감염병 연구예산 80% '삭감'
- “50번 싼 건 ‘오줌’이라던 정명석, 판결문 받아 읽어보니…”
- 양예나 측 "설영우와 열애설…개인 사생활, 확인 어렵다" [공식]
- “생활관서 속옷 차림으로 성추행”…해병대 CCTV에 찍힌 ‘집단 괴롭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