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흙신' 나달,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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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딛고 코트에 돌아온 '흙신' 라파엘 나달(세계 랭킹 67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경기에서 8강에 올랐다.
나달은 4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16강)에서 제이슨 쿠블러(102위·호주)를 2-0(6-1 6-2)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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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는 ASB 클래식 2회전 탈락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부상을 딛고 코트에 돌아온 '흙신' 라파엘 나달(세계 랭킹 67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경기에서 8강에 올랐다.
나달은 4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16강)에서 제이슨 쿠블러(102위·호주)를 2-0(6-1 6-2)으로 제압했다.
나달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과 치료에만 전념, 1년 가까이 공식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2월31일 이 대회 복식에 마크 로페스(스페인)와 한 조로 출전하며 1년 만에 공식 복귀했지만 맥스 퍼셀-조던 톰프슨(이상 호주) 조에 0-2(4-6 4-6)로 완패했다.
그러나 단식에서는 이틀 전 도미니크 팀(98위·오스트리아)을 2-0(7-5 6-1)으로 꺾은 데 이어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나달은 8강에서 복식 때 상대했던 톰프슨(단식 55위)을 다시 만난다.
한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26만7082달러)에 출전한 엠마 라두카누(301위·영국)는 2회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25위·우크라이나)에게 1-2(7-6 6-7 1-6)로 무릎을 꿇었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4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포르쉐 그랑프리 이후 손목과 왼쪽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하느라 긴 공백기를 가졌다.
ASB 클래식을 통해 약 9개월 만에 복귀했는데 2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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