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PF우발채무 해소방안 마련…충분한 유동성 확보”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1. 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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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1~3월)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 3조2000억원 가운데 2조4000억원을 이달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3일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미착공 PF 규모가 3조2000억원이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 PF는 약 2조50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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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1~3월)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 3조2000억원 가운데 2조4000억원을 이달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나머지 8000억원은 1분기 내 본 PF 전환 등으로 PF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3일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미착공 PF 규모가 3조2000억원이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 PF는 약 2조50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보유 현금은 2조3000억원 수준이며, 1년 내 도래하는 차입금이 2조1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1분기 만기 도래하는 PF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은 미착공 PF로 언급된 3조2000 중 서울·수도권 사업장은 1조6000원(50%)이며, 지방 사업장은 1.6조원(50%)이라고 반박했다. 또 지방 사업장도 해운대 센텀 등 도심지에 위치해 분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PF우발채무를 줄였고, 전년 말 대비 차입금 1조1000억원과 부채비율 30% 이상을 감소시켰다”면서 “현금성 자산을 2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고,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은 1조8000억원으로 대부분 연장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만 연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역시 1조6000원의 우발채무를 줄여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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