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애꿎은 운명…母 윤해영과 또 엇갈리나(세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윤해영과 오승아가 또 한 번 엇갈릴 조짐이다.
노엘(윤해영 분)은 4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평택의 해일이란 여자를 찾았다는 말에 “그 여자 성이 뭐냐? 내가 해일이란 여자가 맞냐?”고 물었다. 그러나 이는 왕제국(전노민 분)이 사주한 것이었다.
탐정은 “해일이란 이름으로 평택에 거주한 사람을 전부 알아봤다”라며 “여사님과 나이가 가장 비슷한 사람”이라며 사진을 내밀었다. 노엘은 “이 여자는 아무리 봐도 나는 아니다”라고 했고 탐정은 “박해일이다. 외모나 키도 다르다. 여사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엘은 “내가 평택에 산 정황은 없네”라며 실망했다.
왕제국은 노엘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노엘이 탐정을 찾아가는 짓은 더 이상 하지 않겠지?”라며 안심했다.
한편 정다정(오승아 분)은 어려서 살았던 동네에서 과거 흔적을 찾다가 신덕수(안내상 분)를 떠올리며 가슴 아파했다. 또 어려서 자신을 귀여워해 줬던 아주머니를 만나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다.
정다정은 “국밥집 아주머니를 찾으려고 왔는데 없어졌더라. 그 아주머니 소식을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국밥집 아주머니의 행방을 찾지 못해 실망했다.
정다정은 함께 가준 왕요한(윤선우 분)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왕요한은 “웬일이냐? 나한테 고맙다고 말한 게 처음”이라고 했고 정다정은 “난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라며 툴툴거렸다. 자리를 떠나는 정다정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왕요한은 “그 어린 나이에 국밥집에서 일했다니”라며 마음 아파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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