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스포츠산업 매출 78조 돌파… 전년比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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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스포츠산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포츠산업 사업체 전체 매출액이 78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스포츠용품 제조업의 매출액과 종사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텐트 등 캠핑용 직물제품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이 15.4%, 종사자 수가 11% 증가해 전체 스포츠용품업 매출액·종사자 수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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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스포츠산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포츠산업 사업체 전체 매출액이 78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는 12만652개로 전년 11만6095개 대비 3.9%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44만명으로 8.4% 증가했다.
'스포츠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및 '통계법'에 따른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스포츠산업 규모와 경영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시설업·용품업보다 서비스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업 성장률은 매출액 42.2%, 종사자 수 12.4%로 시설업·용품업에 비해 성장률이 1.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요가, 필라테스, 태권도 등 스포츠 강습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골프 등 스포츠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스포츠활동의 목적이 건강 유지에서 체형관리, 자아실현, 사교 등으로 다양화됨에 따라 관련 업종의 매출액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스키장, 수영장, 헬스클럽 등의 체력단련시설업이 25.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테니스장, 탁구장, 스쿼시장, 암벽등반 등 기타스포츠시설업도 23.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레저스포츠용품 제조업의 매출액과 종사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람용 보트, 카약 등 스포츠용보트 건조업의 경우 매출액이 24.4%, 종사자 수가 16% 증가했다. 텐트 등 캠핑용 직물제품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이 15.4%, 종사자 수가 11% 증가해 전체 스포츠용품업 매출액·종사자 수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100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융자지원을 기존 800억원에서 1637억원으로 늘렸고 펀드 예산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3배로 늘렸다. 저리 대출지원을 확대해 영세 스포츠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스포츠콘텐츠, 스포츠이벤트 등 서비스 분야에 대한 펀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스포츠 강소기업 육성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창업지원 사업 예산도 35억원 증액됐다. 스포츠 분야 선도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 예산도 27억원 늘렸다. 스포츠기업 20개사를 추가로 발굴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업종 대부분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영업피해를 극복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제는 피해 극복을 넘어 스포츠산업 100조원 시장 시대를 열기 위한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 문체부는 기존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공공투자와 해외 진출 지원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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